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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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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풋내기들
부제 Beginners - Raymond Carver
출판사 문학동네
저자 레이먼드 카버 저 김우열 역
출간일 2015-03
소비자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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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ers (2008)
Raymond Carver



풋내기들
레이먼드 카버 저

김우열 역
문학동네 (2015)
양장본 / 456쪽 / 135 * 195 mm
ISBN 13 : 9788954635080



출판사 책소개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의 오리지널 버전
가공하지 않은 레이먼드 카버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

『풋내기들』은 레이먼드 카버의 두번째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의 원본이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에 포함된 17편의 단편이 편집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상태의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실렸다.

1981년, 당시 크노프 출판사의 편집자였던 고든 리시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편집 과정에서 카버의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일부 작품의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기도 하고, 거의 모든 단편의 엔딩을 바꾸거나 잘라냈으며, 분량의 70퍼센트 이상을 덜어낸 단편도 있었다. 편집된 원고를 받고 몹시 당황한 카버가 원래대로 되돌려줄 것을 부탁하며 괴로워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고든 리시의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고, 카버는 언젠가 오리지널 버전의 원고로 책을 출간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2009년, 카버의 미망인 테스 겔러거가 너무 빨리 고인이 된 남편의 오리지널 버전 원고를 모아 『풋내기들』을 펴냈다. 

“우리가 사랑이 뭔지 얼마나 알겠어?
여하간 내가 보기에 우린 사랑에 순전히 풋내기들이야.”

『풋내기들』은 레이먼드 카버가 오랜 알코올중독을 이겨내고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쓴 소설집으로,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그는 소설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제 영혼을 치유하려고 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풋내기들』에는 “가슴을 압박하는 아픔”만 있지 않다. 등장인물들은 여전히 알코올과 싸우고 있거나 결혼생활이 파탄나 있거나 더는 희망이 없거나 뜻하지 않은 불행을 겪지만, 거기에는 절대 과하지 않지만 결코 묵인해서는 안 될, 막 꿈틀대기 시작하는 작은 희망이 엿보인다. 이는 카버가 고든 리시와 결별한 후 발표한 세번째 소설집이자 카버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대성당』과도 맥이 통하는, 카버 작품세계의 주요한 축이다.

절제하고 모호하게 말하고 머뭇거리고 멈추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의 인물들과 달리, 『풋내기들』속 인물들은 감정을 쏟아내고, 후회하고, 눈물을 흘린다. 가족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기회를 청한다. 그리고 신께 기도한다. 「외도」 속 아버지는 오랜만에 공항에서 잠깐 만난 아들 레스에게 자신이 아내와 이혼하기 전에 연루되었던 추잡한 사건에 대해 자세히 고백한다. 아들 레스는 아버지의 고백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빙고 게임에서 속임수로 상금을 타낸 히피들 때문에 화가 난 채로 집에 돌아온 「당신 뜻에 부합한다면」의 제임스는 아내의 몸이 좋지 않자 불안해한다. 그날 밤, 제임스는 부인을 위해, 마침내는 속임수를 쓴 히피들과 다른 모든 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풋내기들」의 주인공 허브는 친구 부부와 아내에게, 서로에게서 떨어질 줄 모르던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장황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대체 사랑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 「한마디만 더」의 L.D.는 알코올중독 문제로 아이와 싸우던 중 아내에게 쫓겨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오직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카버만을 보고 싶은 독자에게 『풋내기들』은 조금 당황스러운 작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짜 카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하는 독자에게 『풋내기들』은 분명 예기치 못한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알코올중독, 결혼 실패, 경찰서와 법정을 들락거리던 삶, 요절한 천재. 그동안 불운한 카버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했다. 이제는 『풋내기들』과 함께 회복의 의지를 품었던 카버,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던 카버에 대해 이야기해볼 때다. 감춰졌던 레이먼드 카버의 또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볼 시간이다. 


목차

편집자 서문 5

춤추지 않을래? 13
뷰파인더 27
다들 어디 있지? 37
정자 59
뭐 좀 볼래? 79
외도 95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125
여자들한테 우리가 나간다고 해 177
당신 뜻에 부합한다면 205
집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물이 이렇게 많은데 241
멍청이 281
파이 315
평온함 331
내 거야 345
거리 351
풋내기들 371
한마디만 더 415

노트 427
레이먼드 카버 연보 443
옮긴이의 말 | 레이먼드 카버, 그는 어떤 작가였을까? 447       


저자 : 

레이먼드 카버 (Raymond Carver)는 20세기 후반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 1980년대에 미국 단편소설 르네상스를 주도했으며,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체호프 정신을 계승한 작가’로 불린다. 1938년 5월 25일 오리건 주 클래츠케이니에서 태어나 1988년 8월 2일 워싱턴 주 포트앤젤레스에서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대성당』, 에세이·단편·시를 모은 작품집 『정열』, 시집 『물이 다른 물과 합쳐지는 곳』『밤에 연어가 움직인다』『울트라마린』『폭포로 가는 새 길』등을 펴냈다. 1978년에 구겐하임 기금 수혜자로 선정되었으며, 1983년 밀드러드 앤드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했다. 1988년에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김우열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손전화를 설계하다가, 자신에게 좀더 잘 맞는 일을 찾으려고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과 글쓰기에 입문했다. 


키워드 : 미국 문학, 현대 문학, 단편 소설, 미편집 원본, 재판, 재번역, 레이먼드 카버 전집 2,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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