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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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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출판사 윤출판
저자 오오이 겐 지음 안상현 옮김
출간일 2013-12-25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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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236쪽 | 138*200mm | 280g | ISBN : 9791195088324







   치매에 관한 책은 쏟아져 나오는데 쓸 만한 책은 많지 않다. (두뇌운동 퍼즐맞추기 등 알량한 돈벌이용, 별 의미 없는 동어 반복식의 짜집기 정보서...) 그러나 본 서적은 매우 근원적이고 철학적 깊이가 있으면서도 편안한 문장으로 치매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선정하였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치매 노인의 문제를 치매 노인의 관점(혹은 치매 노인의 의식 상태의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이나 특정 행동 등 결과론적 관점이 아니라 ‘그가 왜 그렇게 느끼고 행동하게 되었는가’의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 치매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며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 모두 기억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어 살아가고 그 과정에 ‘나’의 존재를 인식한다. 치매 노인이든 젊은 사회부적응자든 사실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 모두 ‘치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책 크기는 아담하고 가벼워 들고 읽기 좋다. 활자는 큰 편이라 노안인도 읽기 편하다. 주 독자가 40-50대인 것을 감안하면 각종 노인 질병 관련 서적은 조금은 큰 활자로 쓰여야 한다. 책의 표지도 좋다. 거친 면 같은 질감의 코팅 표지 촉감이 우수하다. 표지 뒷면의 색감도 좋다. 반면 본문에 사용된 종이는 질이 조금 떨어진다. 원가절감을 하려는 출판사 측의 노력이 엿보인다. 표지 디자인(의자 두 개 흑백 사진) 자체가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색감은 그런대로 무난하다. 


   다만 누가 붙였는지 "말기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임상 보고와 그 너머의 이야기"라는 부제는 이 책의 주제를 오도(misleading)하고 있다. 마치 호스피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수기를 연상시키는 부제는 치매 노인에게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인간과 세계, 인지와 감정 등에 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이 책의 방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고있다. 


   치매를 앓는 사람을 저쪽 세계로 밀어두는 식의 접근, 우리와 완전히 이질적인 존재로 만드는 접근 대신에 이 책은 “세상과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치매를 풀어나간다. ‘인지’를 통한 ‘세상과의 연결’의 문제는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치매 노인까지 인간 모두에게 주어진 중요한 문제이기에 이 책은 단순히 치매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인간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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