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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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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출판사 정은문고
저자 나쓰메 소세키 외 안은미 엮/역
출간일 2021-02
소비자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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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나쓰메 소세키 외 저

안은미 역
정은문고 (2021-02)
반양장본 / 298쪽 / 130 * 190 mm
ISBN 13 : 9791185153391




바람서적 책소개/서평

재미있는 기획의 출판물이다. “마감(しめきり)”이라는 키워드로 일본의 인터넷 무료전자도서관인 아오조라문고(青空文庫 Aozora Bunko https://www.aozora.gr.jp)에서 찾은 일본 유명 작가들의 글을 한 데 모은 책이다. 저작권 등의 이유로 당연히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전인 메이지, 다이쇼 시대에 태어난 작가들의 글 모음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오히려 묘한 그리움을 주는 재미있는 시대가 되살아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내용면에서 마감, 시한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괴로움을 다루고 있다는 점, 짦은 글의 모음집인 점 등이 누구나 읽기 좋은 책이다(사회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른이면 더 더욱 공감갈 내용이다). 거기에 비슷한 시대의 작가들의 글을 모아서 읽으니 시대적 배경(일본의 메이지~쇼와)이나 일본 문화에 익숙한 사람은 과거의 시대가 되살아나는 것과 같은 생생함까지도 느낄 수 있다.
모은 글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될 기회가 거의 없는 짤막한 잡문, 잡지, 신문 기고문들이라 더욱 반갑다. 보통 단행본은 (옛날에는) 작가가 잡지나 신문사와 계약하여 몇 달, 몇 년에 걸쳐 연재한 연재본을 모아 다시 한번 다듬어서 출판하는 형태라 어찌 보면 작가의 인간미는 제거된 지나치게 정제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마감”은 잡지에 실린 토막글을 간섭없이 날 것 그대로 읽는 기분이 난다. 게다가 엮은이가 적어 둔 작가에 대한 설명에 해당 글이 실린 년도가 적혀 있어 대충 어떤 시절에, 작가가 몇 살 때 즈음에 쓴 글인가를 바로 유추할 수 있어 작가와 그 시대에 대한 내적 친근감이 느껴지는 맛이 있다. 

또 최근 보기 드문 상당히 근본과 성의의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나 다자이 오사무와 같이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의 글이 있는가 하면 정말 처음 보는 작가들의 글도 많이 실려 있다. 그렇지만 아무런 배경지식이나 독서 도중의 구글링 없이도 책이 문제없이 읽히는 이유는 엮은이(이자 역자)가 세심하게 각 작가에 대한 소개를 아주 잘 적어 두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글보다도 작가 소개 읽는 게 더 유익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요즘은 가끔 단행본조차도 원작자의 이력이나 소개를 대충 써놓은 책을 보게 되어 황당할 때도 많은 데 이런 책은 정말 기쁘다. 앞에 언급한 대로 언제 어디에 발표된 작품인지를 밝혀 두어 궁금증으로 인한 불필요한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추천의 글도 적당했고 엮은이가 출판 경위와 기타 사항들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어서 괜한 것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나 같은 독자는 참 감사할 따름이다. 참고로 엮은이가 책 기획의 계기로 밝히고 있는 일본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드라마 자체는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언급되는 것을 보니 그것도 참 아기자기한 인연 같이 느껴진다. 엮은이는 후기 말미에 마음속에 품은 작가 시리즈의 지속적 출간을 위해 2쇄, 3쇄를 찍고 싶다고 귀여운 고백을 하는데 내가 알기론 이미 중쇄는 찍은 것으로 알고 후속작인 “작가의 계절”이라는 책도 나왔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개인의 오밀조밀한 출판물이 성과를 얻는 것을 보는 것 또한 작은 책방 운영자이자 독자로서의 기쁨이기도 하다.

단점이랄 것은 책의 물성 부분인데 종이가 매우 거칠고 질이 안 좋다. 이 책이 성공하셨으니 다음에는 물성면에서도 더 나아진 책을 만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2022-03-28  수석 북큐레이터 작성


출판사 책소개

쓸 수 없다, 그래도 써야 한다
30명의 일본 유명 작가 마감분투기 

목차

 (상세 목차 하단에 첨부)


저자 소개
다자이 오사무, 유메노 규사쿠, 우메자키 하루오, 호조 다미오, 기타하라 하쿠슈, 요코미쓰 리이치, 마키노 신이치 등

역자 소개
안은미는 강원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키워드 : 에세이, 작가, 저작 활동, Writer's Block, 일본 작가, 문학
목차

1장 쓸 수 없다
작가의 초상 _ 다자이 오사무
슬럼프 _ 유메노 규사쿠
독감기 _ 우메자키 하루오
쓰지 못한 원고 _ 호조 다미오
서재와 별 _ 기타하라 하쿠슈
쓸 수 없는 원고 _ 요코미쓰 리이치
나의 생활에서 _ 마키노 신이치
첨단인은 말한다 _ 호리 다쓰오
잡언 _ 다네다 산토카
위가 아프다 _ 사카구치 안고
시에 관해 말하지 않고 _ 다카무라 고타로
어쨌든 쓸 수 없다네 _ 나쓰메 소세키
의욕이 사그라들었다 _ 요시카와 에이지

2장 그래도 써야 한다
의무 _ 다자이 오사무
책상 _ 다야마 가타이
나는 이미 나았다 _ 사카구치 안고
나와 창작 _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홀리다 _ 무로 사이세이
한밤중에 생각한 일 _ 모리 오가이
때늦은 국화 _ 나가이 가후
나의 가난 이야기 _ 다니자키 준이치로
신문소설의 어려움 _ 기쿠치 간
독서와 창작 _ 나쓰메 소세키
메모 _ 호리 다쓰오
세 편의 연재소설 _ 에도가와 란포
어느 하루 _ 하야시 후미코

3장 이렇게 글 쓰며 산다
문인의 생활 _ 나쓰메 소세키
나의 이력 _ 나오키 산주고
생활 _ 하야시 후미코
버릇 _ 요시카와 에이지
책상과 이불과 여자 _ 사카구치 안고
원고료 _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방구 만담 _ 다니자키 준이치로
쓴다는 것 _ 이즈미 교카
푸른 배 일기 _ 야마모토 슈고로
번민 일기 _ 다자이 오사무
일곱 번째 편지 _ 미야모토 유리코
달콤한 배의 시 _ 오구마 히데오

4장 편집자는 괴로워
매문 문답 _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아쿠타가와의 원고 _ 무로 사이세이
편집 중기 _ 요코미쓰 리이치
편집실에서 _ 이토 노에
편집 여담 _ 마키노 신이치
펜을 쥐고 _ 다네다 산토카
소식 _ 이시카와 다쿠보쿠
편집자 시절 _ 우메자키 하루오
편집 당번 _ 기시다 구니오
새하얀 지면 _ 『반장난』 편집부
작가 명단에서 빼버릴 테야 _ 호리 다쓰오
출간 연기에 대해 _ 다니자키 준이치로

추천의 글 _ 장정일
엮고 옮기며 _ 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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