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사회/역사

[] 음악의 탄생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상품명 음악의 탄생
출판사 마고북스
저자 크리스티안 레만 저 김희상 역
출간일 2012-02
소비자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적립금 800원 (5%)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음악의 탄생 수량증가 수량감소 (  80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Der genetische Notenschlüssel
Warum Musik zum Menschsein gehört
Christian Lehmann


음악의 탄생
왜 인간은 음악을 필요로 하게 되었나
크리스티안 레만 저, 김희상 역
마고북스 (2012-02)

책소개 

아득한 원시시대부터 오늘까지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 본능’을 파헤친 책이다. 음악학과 생물학, 문학을 전공하고 성악가로 직접 무대에도 서는 저자가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지적 배경 위에서 이론과 실제를 잘 버무려 음악 진화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인간들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든 음악은 인류의 진화와 함께 발전해 왔다. 저자는 고대 원시음악부터 현대 팝뮤직에 이르기까지 음악사에서 의미 있는 몇몇 곳을 짚어 가며 인간의 진화와 더불어 발전해 온 음악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한다.

또한, 오늘날 수동적이기만 한 음악 소비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음악이 우리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고, 중환자실 환자의 고통을 줄여 준다는 것과 몇몇 정신과적 질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러 과학적 증거와 정황들은 음악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 준다. 

바람서적 서평

  책을 읽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제목이다. 책의 제목 선정에 안일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제목은 사람 이름 짓는 것만큼이나 어려운데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창의적이면서도 동시에 책이 잘 팔리도록 지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음악의 탄생”이라는 제목은 이렇게나 흥미롭고 계몽적인 책에게는 너무 밋밋하다. 흔하디 흔한 음악사 책처럼 보이게 만드는 제목이다. 진부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책의 내용을 충실히 대변하지 못하여 책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독일어 원제는 “Der genetische Notenschlüssel: Warum Musik zum Menschsein gehört”으로 직역하면 “유전적 음자리표: 왜 음악은 인간의 일부인가?”이다. 여기서 저자가 재치있게 작명한 부분은 ‘유전적 음자리표’인데 인간에게는 소위 ‘음악적 유전자’가 있다는, 선천적으로 음악을 하도록 태어났다는 주장을 창의적인 말장난으로 풀어 내었다. 왜냐하면 음자리표(Notenschlüssel)에 해당하는 독일어에는 열쇠”Schlüssel”(영어나 프랑스어도 마찬가지)라는 표현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전적 음악적 열쇠, 즉 음악적 본성에 관한 열쇠와 같은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번역본에서는 이를 살려서 “The Key to Music’s Genetics: Why Music is Part of Being Human”라고 제목을 지었다. 반면 한국어 번역은 이를 살리지 못했고 “음악의 탄생”이라는 교과서적이고 지나치게 웅장한 느낌을 주는 따분한 제목인 것이 많이 아쉽다. 부제 “왜 인간은 음악을 필요로 하게 되었나” 또한 책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책의 표지 디자인도 독일어판과 미국어판 모두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아도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어판은 지나치게 무게 잡고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음악이 본능적인 것이라는 주장을 역사적 흐름에 따라서 살펴보며 그와 관련된 다양한 예시와 일화를 풀어낸다. 그 탐구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음악이란 것이 똑똑한 학자(철학자든 수학자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거나 인위적으로 교육된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우리 인간의 세포 속 DNA에 각인된 것이라는, 인간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향유해왔다는 결론에 공감하게 된다. 그 과정을 크리스티안 레만은 선사시대, 중세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시간대를 오가며 음악과 관련된 인간의 진화, 행동, 심리 등의 인문학과 음악사, 음악 교육, 음악 치료 등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음악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에 대한 연구서에 가깝다. 책 한 권으로 독자에게 많은 것을 내어 주는 훌륭한 교양서이다.
  이 책은 절대 음악의 역사에 대한 것이 아니다. 다만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음악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자연스럽게 음악사를 끌고 들어오게 되는 구조이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음악사를 더욱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물론 전문 음악사 서적과 같이 음악사의 모든 부분을 세심히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딱딱하고 굉장히 지루한 음악사를 색다른 접근으로 읽으니 잘 읽히고 이해가 쉽다. 저자가 독일인이기에 당연히 서양음악사 중심의 서술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서양음악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기존의 서양음악사 서적보다 더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서곡
1장 음악의 본성: 렌토
음악과 신화 / 동물의 음악 / 상대음감 / 손뼉 치기와 춤: 함께하는 운동 / 인간의 목소리 / 진화의 ‘유용함’ / 사바나에 울려 퍼지는 자장가 / 함께 강하게 / 말하는 것보다 노래 부르는 게 쉽다

2장 음악문화: 안단테 마 논 트로포
매머드, 뼈 피리 그리고 현악기 / 단위와 숫자, 조화와 인격 / 하늘을 우러르는 노래 / 지상의 음악 / 만들어진 청중 /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노래 / 현대의 조명

3장 음악과 인격: 에스프레시보
전율, 항체 그리고 행복 호르몬 / 음악과 치유 / 모차르트가 우리를 영리하게 만들까? / 지극히 아름다운 초원에서 / 켜고 끄다 / 페르-소나

4장 더 많은 음악을 위하여: 여운
의식적인 감상 / 모든 아이에게 다섯 곡씩 / 아름다운 길
원주
참고 문헌

옮긴이의 글

REVIEW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후기쓰기 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