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edkar: Towards an Enlightened India (2004)
암베드카르 평전
: 간디와 맞선 인도 민중의 대부
게일 옴베트 저
이상수 역
필맥 (2005)
반양장본 / 280쪽 / 128 * 188 mm
ISBN 13 : 9788991071193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도 사회의 최하층민인 불가촉민으로 태어나 불가촉민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회개혁가 암베드카르(Bhimrao Ramji Ambedkar)의 평전이다. 암베드카르는 힌두교를 중심으로 인도의 통합을 꾀하던 간디를 비롯한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유화적 사회제도 개선책에 단호히 반대하고 불가촉민을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 성장시켜 부당한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다. 인도에서는 전국 곳곳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을 정도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역자인 이상수 교수가 독자들을 위해 자세한 해설과 주석을 덧붙여 이 평전을 번역했다. 암베드카르가 활동하던 독립 전후의 인도는 물론이고 현대의 인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머리말
들어가는 글
[1장] 교육과 불가촉민으로서의 자각
“교육이 없으면 수드라는 황폐하게 된다”
[2장] 달리트의 인권을 위한 투쟁에 나서다
“우리는 브라만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브라만주의에 반대한다”
[3장] 민족주의자들의 양면성에 대한 대응
“간디 씨, 나는 조국이 없습니다”
[4장] 개종 문제 및 간디와의 대결
“나는 힌두교도로 죽지는 않을 것이다”
[5장] 계급적 급진주의의 시기
“인도 노동자들에게는 자본주의와 브라만주의라는 두 개의 적이 있다”
[6장] 전쟁과 평화, 그리고 파키스탄 문제
“우리는 하나의 국민이 될 수 있다. 다만…”
[7장] 독립 인도의 건설
“그는 마누의 법을 마하르의 법으로 바꾸었다”
[8장] 독립 이후의 시기
“똥 더미 위에 궁궐을 지으려는가”
[9장] 마지막 몇 년간
“종교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부처의 종교일 수밖에 없다”
[10장] 암베드카르와 달리트의 자유투쟁
“그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옮긴이 후기
암베드카르 연보
주석
본문에 인용된 참고문헌
관련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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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게일 옴베트 (Gail Omvedt, 1942-2021)는 년에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으나 인도 시민이 됐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이후 인도인인 남편 바라트 파탄카르와 함께 마하라슈트라 주 남부의 소도시인 카세가온에 정착해 살고 있다. 2005년 현재 사회운동 활동가이면서 뉴델리에 있는 네루 기념박물관 겸 도서관의 선임연구원이다.
인도에 관한 책을 많이 저술했다. 지은 책으로는 <인도의 불교 -브라만주의와 카스트에 대한 도전>(2003), <달리트의 전망>(1995), <달리트와 민주주의혁명>(1994), <혁명의 재창조 -인도의 신사회운동과 사회주의 전통>(1993), <식민지사회의 문화적 도전 -마하라슈트라의 비브라만 운동>(1966) 등이 있다. 최근에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마라티어 문헌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21년 8월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이상수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법조윤리와 법사회학을 주로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도의 방갈로르에 있는 인도국립로스쿨에서 연구한 바 있고, 로스쿨 제도의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
키워드 : 인도, 인도사회, 인도 현대사, 간디, 람지 암베르카르,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