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고대 문헌들에 흩어져 있는 100여 명 이상의 초기 희랍 사상가들의 단편들을 거의 망라해서 수록한 문헌학적 고전이자 초기 희랍철학 연구의 표준적인 텍스트로 자리잡은 책.
서양학문의 토대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탈레스를 비롯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논의 위에서 성립된 것이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이 펼친 철학적 사유는 고전희랍철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철학적 문제의식의 원형으로서 서양 지성사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쳤다. 따라서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서양 지성사의 뿌리에 대한 이해이면서 지적 문제 의식에 대한 근원적 탐문과 학문적 통찰,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헤르만 딜스(Hermann Diels)가 1903년에 초판을 내고 후에 발터 크란츠(Walther Kranz)가 보충 편찬한 <Die Fragmente der Vorsokratiker> 의 17판을 기본 텍스트로 삼고, 커크-레이븐-스코필드의 <The Presocratic Philosophers>의 1983년 출간 2판을 참고하여 한국어로 옮겼다.
각 장별로 해당 분야의 연구자가 분담해 번역을 하고, 해제를 써 완성도를 높였다. 연구자별 분담 사항은 다음과 같다. 희랍철학의 여명기(김재흥), 탈레스-아낙시만드로스-아낙시메네스-아낙사고라스(김인곤), 크세노파네스-제논-멜리소스(김주일), 헤라클레이토스(양호영), 파르메니데스(강철웅), 엠페도클레스 (주은영), 피타고라스-필롤라오스와 기원전 5세기의 피라고라스주의자들(이기백),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이정호, 김인곤).이 책은 딜스가 편집하고 크란츠가 보완한『소크라테스 이전 사람들의 단편들(DK로 약칭)』을 기본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표준적 연구서이면서 주요 초기 희랍철학자들의 단편들에 대해 충실한 해석과 주석을 달아놓은 커크-레이븐-스코필드의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KRS로 약칭)』을 참고하여 만든 책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에 관한 일차 전거자료로서 고대로부터 전승된 단편들을 뽑아 묶었다. 특히 철학자들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분류되는 B단편은 그 중요성에 맞게 최대한 모아 실었고 해당 철학자들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위해 해제를 작성했고 기타 필요한 색인과 참고문헌을 말미에 붙였다.
목차
출간에 부쳐
일러두기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 단편들의 출전 개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1. 희랍철학의 여명기
오르페우스
무사이오스
에피메니데스
헤시오도스
페레퀴데스
테아게네스
아쿠실라오스
7현인의 잠언들
2. 탈레스
3. 아낙시만드로스
4. 아낙시메네스
5. 피타고라스
6. 크세노파네스
7. 헤라클레이토스
8. 파르메니데스
9. 제논
10. 멜리소스
11. 엠페도클레스
12. 필롤라오스와 기원전 5세기 피타고라스주의자들
13. 아낙사고라스
14.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해제
1. 희랍철학의 여명기
2. 탈레스
3. 아낙시만드로스
4. 아낙시메네스
5. 피타고라스
6. 크세노파네스
7. 헤라클레이토스
8. 파르메니데스
9. 제논
10. 멜리소스
11. 엠페도클레스
12. 필롤라오스와 기원전 5세기 피타고라스주의자들
13. 아낙사고라스
14.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연대표
용어 색인
지명 색인
고유명사 색인
출전 색인
출전 및 저자 해제
DK 단편번호 색인
참고문헌
역자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