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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교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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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소리교육 1
출판사 그물코
저자 머레이 셰이퍼 저 한명호 역
출간일 2015-09
소비자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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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und Education
: 100 Exercises in Listening and Soundmaking (1992)
R. Murray Schafer


소리교육 1
- 소리, 귀, 마음을 위한 100가지 연습 노트
머레이 셰이퍼 저

한명호 
그물코 (2015-09)
반양장본 / 166쪽 / 120*190mm
ISBN 13 : 9788990090973



책소개

귀에는 덮개가 없다, 우리는 들을 수밖에 없는 운명
그렇다면 이제 ‘듣는 법’을 배우자

이 책은 캐나다의 작곡가이자 소리 풍경 이론의 창시자인 머레이 셰이퍼가 평생의 음악 교육과 소리 풍경에 대한 조사 연구의 실천으로 알게 된 다양한 과제를 100가지로 정리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의 소리 풍경은 점점 더 도시적이고 기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 문명이 낳은 소음 문제는 사람들의 청각을 마비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마저도 폭력적으로 단절시켜 버린다. 눈과는 달리 귀에는 덮개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들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렇다면 소음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듣기 싫은 소리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

소리 문제를 ‘소음’이라는 부정적 주제로 다루지 않고, ‘소리 풍경 디자인’이라는 긍정적 주제로 탐구해 온 머레이 셰이퍼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주변의 소리를 깊은 비평력과 주의력을 갖고 들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부로부터’ 이루어지는 ‘소리 풍경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주변 소리를 깊은 비평력과 주의력을 갖고 들을 수 있을까? 셰이퍼는 간단히 대답한다. “듣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고. ‘듣는다’는 행위가 그저 습관이 되어 버리면서 듣는 방법을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셰이퍼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경이로움을 들을 수 있도록 귀를 단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듣는 법’을 배우고 익히면서 주변의 소리 풍경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을 의식적으로 디자인하는 데까지 나아가기를 권한다.

이 책에 실린 100가지 연습 과제들은 셰이퍼가 직접 해 본 것들이다. 대부분 특별한 훈련을 필요로 하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과제는 물론 친구들이나 모둠으로 해 볼 수 있는 과제들이다. 음악 교육과 환경 교육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소리 풍경 디자인에 흥미를 가진 교사나 개인에게 이 책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듣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키워드 : 음악, 소리, 교육, 놀이, 귀, 훈련, 듣기, 감각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100가지 연습 노트

책 속으로

첫 번째 과제
간단한 과제부터 시작하자. 들리는 소리를 모두 종이에 적어 보자. 시간은 이삼 분이면 충분하다. 들리는 소리의 목록을 만들자. 여러 사람이 함께한다면, 차이에 주의하면서 각자 목록을 작성하고 나누어 읽어 보자. 하나하나의 목록은 당연히 모두 다르다. 왜냐하면 듣는다는 행위는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이다. 긴 목록이든 짧은 목록이든 답은 모두 맞다. 이 간단한 과제는 어디에서나 누구라도 가능하다. 듣는 습관을 몸에 익히려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몇 번이든 해 보는 게 좋다.(14쪽)

서른한 번째 과제
잘 아는 소리라 해도 소리의 기억은 믿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종이 한 장을 손에 들었다고 상상해 보자. 그 종이를 꾸깃꾸깃하게 뭉치거나 양손으로 종이를 꽉 찌부러뜨렸을 때 진짜 종이라면 어떤 소리가 날 것이다. 그 소리를 목소리로 표현해 보자. 이것을 몇 번이고 반복한다.
여러분은 진짜로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했는가?(54쪽)

예순네 번째 과제
그리스 철학자들은 소리에 강한 흥미를 품었다. 그들의 흥미는 단순히 사색적인 것이 아닌 체험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실제로 귀를 움직였다. 『난제들』에 기록된 아리스토텔레스의 다음 질문에서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 왜 밤이 되면 소리가 잘 들리는가?
─ 왜 새로 회를 바른 집의 울림이 좋아지는가?
─ 왜 같은 물병에서 쏟아져도 찬물은 뜨거운 물에 비해
된소리가 나는가?
─ 왜 소금을 불에 지피면 소리가 나는가?
(...)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문에 나오는 현상들은 쉽게 재현해서 시도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더운물과 찬물에 대한 질문을 실제로 해 보자. 현대 과학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고대 그리스 사람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환경을 알기 위해 자신들의 감각을 실제로 사용하는 습관이야말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지녔던 사고방식의 특징이고, 이는 진정으로 이 책에서 우리가 주제로 삼는 것이다.(104-105쪽)

일흔여덟 번째 과제
사운드스케이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오래된 소리는 항상 사라져 간다.(그 소리들의 박물관은 어디에 있을까?) 어렸을 때에는 들었던 소리인데,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소리를 여러분은 어느 정도 기억하는가?(124쪽)

여든여덟 번째 과제
여러분 집(또는 방이나 정원)의 환경을 더 좋게 하는 소리가 무언지 찾아보자. 처마에 달린 풍경 소리나 바람이 닿으면 저절로 울리는 에올리언 하프는 어떨까? 현관문에 매달아 독특한 소리를 내는 개성적 문고리는? 소리의 선택은 완전히 여러분 자유다. 그 소리가 종종 울릴 만한 장소를 선택해서 그 소리를 설치해 보자. 그 장소에서 독특한 소리가 되도록, 그 울림으로 공간을 만족시켜 보자.(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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