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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쓰는 법 -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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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편지 쓰는 법 -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일에 관하여
출판사 유유
저자 문주희
출간일 2022-10
소비자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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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는 법
: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일에 관하여

문주희 저


유유 (2022-10)
페이퍼백 / 162 쪽 / 115 * 188 mm
ISBN 13 : 9791167700452



바람서적 서평 / 책소개 

서평마다, 말끝마다 ‘요즘은’, ‘요즘은’을 운운하는 너는 그럼 얼마나 오래 살았냐마는… 내가 알던 세상이 사라져가고 나마저도 내가 알던 그런 세상을 져버리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즉시 서로가 영상과 음성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손으로 쓰는 편지라는 것은 나 혼자 해보는 상대방과의 대화이기도 하고 나 혼자만의 혼잣말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인지 더욱 편지를 쓰는 사람의 내면이 잘 드러나는, 진정한 의미의 소통 방법 같다. 그리고 손을 직접 움직여 잉크를 종이에 그어 글씨를 쓰는 행위를 통해 편지에 얼마간의 영혼이라도 깃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메일은 지워도 남이 써 준 편지는 쪽지라도 함부로 버리기가 힘든가 보다.

과거 펜팔, 해외 펜팔이라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었고, 라디오나 TV 방송국에 사연을 편지나 엽서로 보내기도 했었고 가끔은 채택되어 사람들의 이야기가 미디어로 소개되기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라디오에서는 주로 재미있는 사연을 많이 소개해줬던 것 같고 기억나는 것은 여름만 되면 납량특집 공포 사연 특집을 했었던 것. 한국 어디에 사는 누군가가 직접 겪은 일을 편지로 써서 보낸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사간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다 결국 시들해져 끊긴 일들. 그런 것들이 생각난다. 지금도 인터넷 안에서 이러한 것들이 명맥을 이어 시청자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이 손으로 써 내려간 편지만큼의 진실성이 담보되는 지는 의문이다.

역시 인간은 손으로 만져지는 것을 좋아하게 되어 있고 편지지, 엽서, 만년필, 색연필, 스티커, 사진 같이 실체가 있는 물건들을 통해 소통하고 추억을 남기고 그런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에 종이 없는 세상이 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종이 없는 세상에서는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꼭 이런 책을 읽어서 편지 쓰는 법을 익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편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 보는 것도 좋겠다. 편지라는 것을 애초에 모르고 산 세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세대라면 이번 기회에 편지 쓰는 설렘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아 참, 이  책은 작고 얇고 가벼워서 언제든 읽기 좋다. 작은 데도 글씨는 큰 편이라 읽기 편하지만 여백이 너무 적고 책이 가로로 짧아서 붙들고 읽을 곳이 없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가격만큼 가벼운 페이퍼백이다.

2023.06.04 적음


출판사 책소개

편지가 사라진 시대, 편지 가게로 모이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편지를 받은 게 언제인가요?
메일함이 아니라 봉투에 든 편지, 키보드가 아니라 손으로 쓴 편지를 주고받을 일이 거의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서울 한복판에 편지 가게 한 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글월’. 글월은 편지를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편지를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글월’에서는 편지지와 편지 봉투를 팝니다. 편지에 관한 책도 팔고 우표도 살 수 있지요. 편지를 쓰고 갈 수도 있고, 독특하게도 다른 사람이 쓴 편지를 받아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편지를 받으려면 나도 낯선 이에게 편지를 한 통 써야 합니다. 펜팔이 사라진 시대에 펜팔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편지 쓰는 법』은 바로 이 편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편지 가게에서 만난 수많은 편지와 편지 쓰는 사람 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진심을 전하는 일이란 말로든 글로든 어려운 게 당연하겠지만, 드물고 멀어진 탓에 편지 쓰기는 예전보다 더 어렵고 더 귀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손편지의 힘을 궁금해하며 편지를 써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래도록 잊고 있던 편지의 가치를 떠올리며 다시금 편지를 써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편지만이 전할 수 있는 마음의 온도와 속도를 제대로 한 번 느껴 보면 어떨까요?


저자 : 

문주희는 편지 가게 ‘글월’ 디렉터.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 얼마간은 에디터로 일했고, 지금은 글월에서 제품을 만들고 편지 쓰기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편지 가게라는 독특한 공간을 찾아온 손님들을 응대하며 일하고 있다. 편지 가게를 열기 전까지만 해도 편지와 아주 가깝지는 않은 사람이었기에 가게를 열고 얼마 되지 않아 ‘편지 마니아’ ‘편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 소개되는 것에 마음의 부채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개에 걸맞은 특별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진짜’ 편지 마니아 손님들을 떠올리면 이 책을 내는 것이 사뭇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책을 낼 만한 배경이 갖추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었다. 요즘 시대에 맞는 편지 문화와 쓰는 이들을 위한 데스크웨어를 기획하는 사람으로 사는 꿈을 꾼다.


키워드 : 편지, 엽서, 글쓰기, 손편지, 마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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