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té sur la tolérance (1763)
관용론
볼테르 저
송기형, 임미경 역
한길사 (2016-04)
양장본 / 252쪽 / 160 * 232 mm
ISBN 13 : 9788935664450
책소개
『관용론』(1763)은 계몽사상가로 유명한 볼테르(Voltaire, 1694~1778)가 18세기 유럽을 휩쓸던 종교 전쟁의 광풍에 희생된 한 가장(家長)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관용’의 개념을 역설한 책이다. 볼테르는 이 책에서 탐사보도 성격의 글쓰기와 시각 자료의 적극적인 활용 등 오늘날 저널리즘의 표본을 보여주며 당시 막 세상에 빛을 비추던 계몽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사상 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볼테르가 치열하게 전개해온 사상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역작으로, 종교적 편견과 맹신에 저항해서 인도주의의 이름으로 관용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 책의 저술 계기가 된 장 칼라스 사건을 개관하고 여기에서 얻은 각성의 내용을 서술했다. 신앙의 자유와 박해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비롯해 중국에서 벌여졌던 논쟁에 대한 보고서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견해를 수록했다.
한길사에서는 지난 2001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울림을 준다고 판단해 완전히 새로 번역해 다시 출간했다. 초판에서 오역한 부분을 바로잡음은 물론이고 특히 볼테르가 히브리어와 라틴어로 쓴 부분을 다시 손봤다.
역자 : 송기형
역자 송기형(宋紀炯)은 서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혁명기 언어정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수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현대 프랑스의 언어정책과 불어 사용법」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앙드레 말로, 문학과 행동』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공저)가 있다.
역자 : 임미경
역자 임미경(林美京)은 서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스탕달의 글쓰기와 자기 탐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민주주의로 가는 길』 『어느 전쟁영웅의 당연한 죽음』 『파르마의 수도원 1, 2』 『여성과 성스러움』 등이 있다.
키워드 : 볼테르, 똘레랑스, tolérance, 관용, 자비, 종교, 인류애, 프랑스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