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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이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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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거미 이름 해설
출판사 자연과생태
저자 공상호 지음
출간일 2016-12-22
소비자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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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이름 해설
공상호
자연과생태(2016)
반양장본 / 276쪽 / 148*210mm (A5)
ISBN 13 : 9788997429721



풍부한 사진과 함께 읽는 도감식 사전

거미의 이름 뜻은 매우 다양합니다. 생김새 특징이나 생태 습성, 최초 채집지, 채집자나 연구자의 이름 등에서 유래하지요. 간혹 명명 당시의 역사적 배경,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비롯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학명과 국명을 추적하다 보면 자연스레 거미의 기본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더러 이름 속에 숨은 인문학적 사연도 알 수 있습니다.

277종에 딸린 사진과 그림은 어원 풀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풍성한 도감 역할도 합니다. 생생한 생태 사진과 종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는 부위(외부생식기, 수염기관)의 현미경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종 위주이므로, 관찰용으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이름 해설을 읽는 것은 거미를 탐구하는 색다른 방법인 셈입니다. 실내에서든 야외에서든 흥미로운 거미 세계를 들여다보는 데 요긴한 돋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람서적 상세 서평

책 제목 그대로 거미 이름(학명, 국명)의 뜻을 해설해 놓은 책이다. 이렇게 정직하면서 참신한 책도 보기 드물다. 거미만을 주제로 한 책이 아주 적은데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곤충, 벌레(거미 포함)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릴 때 관심을 가지는 주제라 어린이용 교육서적이 몇 개 판매되고 있을 뿐 거미에 대한 진지한 저술이 없는 수준인데 이러한 불모지에 본인의 땀과 열정을 담은 책을 내신 저자(공상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거미 약 800종의 학명과 국명(한국어 이름)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거미 사진 등을 담은 이 책은 거미 도감으로 활용해도 좋다.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곤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평소 책방 창고나 집 근처, 산 등지에서 거미를 자주 발견하고 유심히 관찰하곤 한다. 최근 한 번은 정말 특이한 색깔의 반짝이는 초록색 거미를 목격하고는 인터넷 상에 초록 거미, green spider 등 각종 검색어를 동원하였으나 거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이 책에서 신원불상의 그 거미 이름을 단번에 찾게 되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기뻤다.

거미의 이름을 들여다보면 거미연구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간접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거미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나 누가 어디서 찾았는지, 거미 종 분류에 대한 논쟁이나 역사, 나아가 영어, 일본어, 특히 라틴어에 대한 것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에 다양한 분야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거미 이름 소개, 특히 재미없는 학명을 해설하는 일이 거미에 대한 보통 애정으로 가능한 일이 아닐 듯 싶다. 전 세계 수많은 거미 중에서도 한국에서 자생하는 800여종을 추려 학명과 국명을 찾고 또 그 이름의 유래와 설명을 일일이 찾아 정리하는 일을 해낸 저자의 작업에 대해 생각하니 그 수고에 대한 따뜻함과 감동이 전해진다.

이 책은 도감은 아니기에 모든 거미의 사진이 실려 있지는 않으나 대부분 실려 있고 또 단순히 한 장의 사진이 아니라 거미의 성체,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각각 실려 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로 해당 기관의 형태가 거미의 종류를 구분하고 나누는 데 결정적인 기관이기에 거미의 수염기관과 외부 생식기의 사진(혹은 그림)이 실려 있어서 일반 거미 도감에는 없는 전문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거미 이름의 유래, 특히 국명의 유래에 대해 읽다 보면 그동안 무슨 근거로 이렇게 이름 지어졌는지 궁금했던 수많은 다른 벌레들의 이름에 대한 이해도 된다.

알라딘 판매 통계를 보니 젊은 층보다는 3-40대가, 특히 40대 여성의 구매가 가장 많은 것을 보면 주로 한창 곤충에 빠져 있을 나이대의 아이들에게 많이 사주는 책으로 보인다. 학명이 로마자로 된 라틴어라 어려운 책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알파벳을 아는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어른들도 읽으면 재미있는 책이다. 사실 학명보다도 더 소중한 부분이 학명에 1:1로 적혀 있는 한국어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학명이야 세계 공용어이기에 찾아보기가 비교적 수월하나 막상 이 거미를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찾기가 매우 힘들다. 영어사전에 찾아봐야 나오지 않고 마땅한 사전도 없는데 이러한 책이 거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애호가의 노력의 결실로 나와 거미에 대해 궁금해하고 애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니 감사할 일이다.

책의 만듦새는 나무랄 데가 특별히 없고 섬세하게 신경 쓴 티가 난다. 요즘 표현으로 근본력이 충실하다. 책표지에서 가장 중요한 책등에 명료하게 책 제목 "거미 이름 해설"이 적혀 있고 거미 그림과 저자, 출판사가 깨끗하게 적혀 있다. 뒷표지에는 쓸데없는 광고나 유명인의 찬사없이 책에 대한 설명이 짧지만 충실히 적혀 있다. 거미 이름이 학명 알파벳 순으로 실려 있으며 책 맨 뒤에는 국명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찾아보기 좋다. 책 맨 앞의 일러두기부터 머리말, 찾아보기, 참고문헌까지 점잖게 잘 손보아 두었다. 거미의 이름이 “순번 학명 (발견자, 연도) 국명 [분포지역]”순을 적혀 있는데 개중에 발견자, 연도에 괄호가 빠져 있는 것이 곳곳 눈에 띄지만 학명은 이탤릭체로 되어있고 발견한 사람의 이름은 굵게 되어 있어 그 둘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헷갈리지는 않는다. 교정 상의 실수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혹은 내가 알지 못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낸 출판사는 책을 홍보용으로 배포하거나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여 홍보하는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스로 홍보하지 않으면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곳이다. 같은 저자, 같은 출판사의 “거미 생태 도감” 또한 바람서적에서 판매 중인데 이 역시 좋은 책이다. 두 책을 모두 추천한다. 친숙하지 않은 생김새 때문에 오해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 자생하는 거미의 경우 사람에게 해가 될 만한 독을 가진 개체는 드물고 곳곳에 숨어 살며 해충을 잡아 먹어 주는 익충이다. “Lucas, the Spider”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알겠지만 그 생김새는 보면 볼수록 친근해진다. 거미가 보이는 족족 잡아 죽이기보다 이런 책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라도 넓혀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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